Thinkpad T60이 나이를 머거 감에 따라서 문제점이 하나둘씩 생기더라.
먼저 베터리가 다된듯 싶더니
이제 쿨러에서 소음이 발생 한다.
맥미니와 비교 하면 소음이 무지 크다.
맥미니는 일단 쿨러 자체가 왠만해선 빠르게 돌지 않고 그냥 천천히
돌고 있다는 정도로만 유지되는듯 하다.
날씨도 겨울이거니와 방도 보일러 벨브를 잠가서 매우 추운데
T60은 열시미도 돌고 소음도 난다.
하여 마트에서 먼지털이용 에어스프레이를 구매 하고 처가집에서 미싱오일 (윤활유)를
얻어 왔다.
이렇게 모든 재료와 준비가 끝났지만 우리 아들이 있으면 작업을 하지 못한다.
퇴근 했더니 우리 아들이 마침 잠에 빠져 잇길래 저녁을 후다닥 해치우고 삽을 들었다.
맥미니 분해에 쓴맛도 있었는데. 이넘에 용기는 사라지지 않는다.
tinkpad T60 hmm (Hardware Maintenance Manual) 을 보면서 하나 하나
분해 했다.
메모리 설치시에 팜레스트 분리는 정말 간단 하다.
아래 면에 나사 4개 분리 후에 팜레스트르 들어 올리면 된다.
터치 패드 케이블을 제거 해서 팜레스트를 완전 분리 한후
키보드 분리는 아래에 가운데 부분에 나사 하나를 제거 하한후 키보드를 들어 올려 케이블을
제거하면 완전 분리된다.
이제 처음으로 분리 해보는 상판, 메뉴얼 없이 팜레스트랑 키보드 분리는 가능했지만
hmm을 보지 않고 생쇼를 하다간 부서먹기 딱좋다.
핵심은 맨 꼭대기에 나사 두개를 풀어야 상판을 분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hmm하드웨어 문서를 꼼꼼히 찾아 보는게 좋을듯
그리고 나서 좌우 꺼를 들고 아래쪽으로 당기면 걍 빠진다.
쿨러는 나사 7개 정도를 더 풀러야 쿨러가 나온다.
쿨러 아래에 CPU 모바일 CPU 1.83 core2duo를 보았는데. 이걸 보니 중고 CPU로
갈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 나중에 정말 만원 정도에 거래 하는 날이 올까?
모든 분해 과정을 마치고 이제 먼지를 제거하고 오일을 주입 해주었다.
여기를 참고해서 뜯으려 했는데. 이런 아들넘이 깨어 났다.
서둘러 수습해야 하기 때문에 오일 삽입은 그냥 이쑤시게에 오일을 발라서 최대한
흘러들어가게 했다.
모든 조립을 마치고 부팅 쿨러 소리가 없다.
조금 CPU에 작업을 시켜주니 쿨러가 RPM을 올리는듯 소리가 나기 시작 하더니..
이런.. 젠장 예전과 거의 별반 차이 없는 소음이 느껴진다.
나중에 시간을 길게 잡고, 한번 해봣으니 데스크탑 분해나 다름없이 후다닥 분해할 수도 있고
쿨러를 완전 분해 하여 오일을 제대로 넣어 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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