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6일 화요일

mac mini 분해기


머 인터넷을 뒤져보면 맥미니 분해에 대한 좋은 글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글로만 봐서는 그리고 사진 몇장 봐서는 느낌이 오지 않는다.

메모리 2GB 2개를 구매 해놓고
노트북 에 업그레이드 해주면서 달아 주었던 500GB를 다시 빼서 다운그레이드 시키고

이두 부품을 MB138/KHA core2duo 1.83ghz , ram 1GB, HDD 80GB짜리 맥미니를
메모리 4GB, HDD 500GB로 업그레이드 하려고...

준비물 침착하게 빠데(일본어 노가다 용어) putty knife 퍼티칼 또는 껌떼는 칼
요거 준비 마트에 없더라, 다이소에도 없더라, 우리회사 1층에 사무용품 가게에 있더라.

이걸로 맥미니에 아래 하단 엽구리를 쑤신다.
잘 안된다.
왼쪽 쑤시고 앞에 쑤시고 오른쪽 쑤실려면 틈이 없어진다.

퍼티 나이프를 갈아서 해야 하나.

별 용을 다 써봐도 잘안된다.

여기까지는 인터넷에서 글과 사진을 봐 가면서 끙 끙 거렸다.

드디어 퍼티 나이프가 깊숙히 (여기서 실수) 깊숙히 필요 없고 1cm정도 들어갈까 말까 에서 탁탁 뒤로 제처 주면 따닥 부서지는 소리로 들리게만 하고 들어 올려 줘야 하는데..

난 앞쪽면만 너무 심하게 들어 올려 지고 퍼티 나이프가 깊숙히 들어가고, 뒷면 커넥터 들은 그대로...

결국 전면에 있는 무언가 부품 하나가 부러져 나왔다... 아뿔사 40만원 버렸구나....

우여 곡절 끝에 모두 분해 했다.

다행히도 부러져 버린 부품은 찾아 보니 리모컨을위한 irda 리시버였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발가락 네개를 땜질 신공을 펼쳐야 겟다.

다행히 4GB메모리와 500GB 하드 디스크를 잘 인식 하고 잘 동작한다.



댓글 1개:

whiterock :

지켜보는 이가 안스러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