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전자시계는 가운데 핀으로 눌러야 세팅 모드가 되었고
깜빡 깜빡 세팅모드에서 정확한 초를 맞추기 위해 TV에서 나오는 시간을 바라 보며
동기화를 시켜 주었다.
요즘은 핸드폰 네비게이션 등등...
모두 시간이 정확히 동기화 되는 장비들이 주의에 많고 많지만
그 당시에는 시간을 동기화 하는건 사람이 TV를 보고 수동으로 하는게 다였다.
전파수신
이 기능 때문에 PRG-250을 구매하지 않고 해외 구매 까지 하면서
더 비싼 PRW-2500을 구매 했다.
메뉴얼에 하루 6번 동기화 한다고 되어 있다.
영어를 대충 읽고 하루 6번... 와우!
도교와 후쿠시마 신호를 받는다고 되어 있는데
너무 멀어서인가.. 처음 개봉했을때도 메뉴얼과 다르게 인디케이터가 없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 하루 6번 이란것은 00시 부터 05시 까지 매 1시간
정확히 00, 01, 02, 03, 04, 05시 에 6번 동기화를 시도 한다.
2 ~ 14분 정도 시도 하다가 안되겠다 싶으면 바로 포기 한다.
동기화가 되면 인디케이터 표시가 나타나고 그날 하루가 지나 00시가 되면 인디케이터 표시가
사라지면서 00시에 다시 동기화를 시도 한다.
그런데.. 그런데.. 이게 2일 3일 내내 실패 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집이 않좋은듯...
수동으로 해도 수신 레벨이 L1으로 표시된다.
여기는 도교랑 후쿠시마랑 너무 먼가 보다.
그래도 알아서 시간이 척척 맞는다는거 참좋은 듯 하다.
머 핸드폰시간도 정확한데.. 하며 당연하다고 생각 할지 모르지만 난 어릴적에 시간을 무조건 정확히 맞추었다.
이런걸 밤 12시가 되면 내가 자는 동안 계속 시도 한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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