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넘으로 알바도 하고 해서 몸값은 충분히 벌고 잘도 썻다. 고장도 없었고
램도 3기가로 늘려주고 하드도 중간에 500기가로 올려 주었다가 다시 빼주기도 하고
그러던 중에 os x을 알게되어 해킨토시 실험 대상으로도 많이 사용했다.
그나마 core2duo 모델이라 64비트 OS도 설치해보고 이것 저것 나의 실험 대상이 되어준
고마운 놈이다.
하지만 해킨은 해킨일 뿐 그래서 중고로 2007년 mac mini를 2011년에 구입했다.
이 넘으로 iOS앱 개발 공부도 하고 잘 사용했다. 시덥지 않은 앱 몇개가 이 넘이 빌드 해낸 것들이다. 알바도 한건 했으니 충분히 몸값은 뽑았다.
스펙이 T60과 같은데 왠지 빠릿한 느낌을 주던 이 넘도 지금은 TV아래에 들어가서
간혹 xbmc로 영화 플레이가 주 기능이다.
2012 late mac mini를 지르고 본격적인 mac 라이프에 들어가서 더이상 T60은 내가 건드리지도 않는다.
마나님 께서 웹서핑을 하거나 쇼핑을 할때 T60은 버벅버벅
M$의 OS가 그렇듯 처음 깔면 빠릿 빠릿 한듯 하지만 점점 느려지고
부팅은 오래 걸리고 그넘에 시스템 업데이트와 자동 종료 하겠다는 메세지..
재부팅이 너무 오래 걸리기에 연기 또 연기.... 항상 최대 절전 모드로 종료 해야 그나마 부팅이 빠르고... 지겹다.
SSD를 달아 주지도 않고...
그래서 노트북이 필요한 차...
맥미니가 있는 컴퓨터방은 요즘같은 겨울은 너무 추우니 나도 가끔 거실에서 노트북을 만지고도 싶고....
apple 이벤트가 딱!
눈팅만 하던 레티나 맥북... 마나님에 윤허를 받고 지름! 지름! 지름!
15인치 모델까지 선택을 하고 결제를 하려던 순간 ...!!!
아니야 아니야 하며 머리를 툭툭치면서 백.. 백..
13인치 중급을 선택 가격이 60만원 차이면 SSD를 하나더 사서 mac mini에게 퓨젼 드라이브를 해줄수도 있고
조금더 보태서 델모니터 달아 주면 맥미니가 iMac이 될 수도 있다.
순간 60만원을 벌었다는 생각으로 13인치를 결재 했다.
박스도 이쁘고 맥북도 이쁘고 성능을 보기전에 이렇게 색시 할 수가!!
레티나는 이미 ipad / iphone으로 경험 했기에...
그래도 눈부신 레티나로 매버릭스를 보니 이제부터 맥미니에 연결된 27인치 TN 모니터나
회사 2008 24" iMac 볼때 어색하면 어쩌지....
성능은 부팅이 12초 정도 .. 와우!! 맥미니가 CPU가 i7 쿼드인데... 램이 16기가인데...
그딴거 다 필요 없다.
SSD가 진리다...
맥미니에게 SSD를 달아 주고 싶다.
박스!
ipad와 비교!
14" 레노버 T60과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