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일 수요일

Thinkpad 키보드 분해 청소 하기

수년 간 사용했던 Thinkpad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 때문에 뒷전으로 밀리게 되었다.
특히 나 많이 사용하는 키는 닳고 닳아서 번들 번들 해지고
그렇게 번들 번들 해진 키는 느낌이 끈적한 느낌이 난다.

한번 모두 분해 해서 퐁퐁으로 닦아도 보앗는데 별 효과가 없었다.

이번에는 세제혁명 이라는 좀 더 강한 넘으로 물에 한동안 담갔다가 헹구어 보았다.
끈적한 느낌은 사라졌지만 번들 번들 해진 키캡은 그대로 번들 거린다.

번들 거리는 것이 기름 떼가 아니라 정말 플라스틱이 마모 되어 번들 거리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참 오래 사용한 키보드이다.

leopold FC750RT 리뷰

leopold의 신제품 이벤트에 응모하기 위해 기다리고 기다려서
leopold FC750RT를 구매 했다.

사무실에서 코딩용으로 사는 것이기 때문에 갈축을 선택 했다.
배달된 물품은 적축이 왔다.

레오폴드 측에서 실수를 해서 포장도 갈축이지만 실제 물건이 적축인 것이다.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입문 하는 터라 사실 적축의 느낌도 모른다.
단지 청축,갈축,적축,흑축의 설명과 그림을 보고 그런가 부다 하는 정도이다.

오랫동안 노트북을 써오고 Thinkpad 키보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미 펜타그래프에
익숙해진 듯 하다.

그리고 최근 apple 키보드와 맥북프로의 키보드만 사용했다.

이렇게 손가락 끝이 저렴한 상황에서 체리 기계식 키보드에 느낌을 알고 부터 이래 저래 고민
그리고 페친들의 엄청난 댓글로 와이프님에 허락을 받아 FC750RT를 구매했다.

교품 받기로 하고 적축을 회사에서 조금 사용해 봤다.
적축도 좋다.

그리고 교품 받은 갈축은 왠지 내가 선택한 갈축이고 중간에 약간 걸리는 느낌이 있는 게 좋은 듯 하여 더욱더 느낌이 좋다.

외관은 매우 고급스럽고
키감은 갈축의 느낌 체리 순정 키보드와는 조금 다르지만 기계식 초짜인 나로서는 알 수 없고
만족스럽다.

키캡의 느낌이 상당히 좋다.
측면 각인과 네이비 색상은 블랙 바탕에서 은은한 멋을 보여 준다.

그 외에 키보드 레이아웃에서 조금 다른 차이점으로 지금까지 사용한 왼쪽 Ctrl의 위치가
가장 바깥의 키이기 때문에 살짝 느낌이 다르다.

그거는 바로 적응될 수 있을 거 같다.

 mac os용 각인이 나왔으면 좋겠다. option, command 두개의 Ctrl키 사이즈로 나오면 정말 좋겠다.

그리고 주로 사용하는 컴퓨터가 mac인데
실상 F1 ~ F10 , F11, F12키를 사용하지 않으니 FC660C , FC660M의 미니 키보드도 괜찮을 듯 하다.

실제로 FC750RT의 F키는 거의 쓸 일이 없는 것 같다.